2024년 2월 13일-15일

2024 MK KOREA 청년MK겨울캠프
청년캠프는 한국에 들어온 청년 MK들의 한국 정착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선배 MK들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MK사역자들이 메신저로 함께 참여해 MK들의 RE-ENTRY를 돕고 있습니다. 특히 2024년 2월 13-15일에 있었던 청년캠프는 MK KOREA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시점이 되었습니다. 캠프에서 새로 만났던 MK들과 오랜만에 만난 MK들은 함께 즐겁고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공동체의 허락하심을 경험했었습니다. 코로나-19가 끝나고 난 뒤, MK들이 즐겁게 함께 시간을 보내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며 하나님이 이끄시는 이 사랑의 길을 함께 누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청년캠프를 통해 서로를 섬기기 위한 MK들이 많았고, 앞으로 MK KOREA를 통해 함께 더욱 즐거운 시간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MK KOREA 청년캠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더욱 기대하며 2025년 캠프를 기대합니다.
조성호 올림
2024 청년캠프 보고서
작성자: 조하은 MK KOREA 회장 (2023) /캠프 코디네이터 (필리핀, PCK)
최종검수: 조성호 (필리핀, PCK), 최하린 (캄보디아, PCK)
주최: MK KOREA, MK NEST
주관: MK KOREA
주제: “RE-ENTRY: Being Rooted”
일시: 2024년 2월 13일 – 2024년 2월 15일
주제 말씀: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에베소서 3:17-19]
주제 해설: 에베소서 3:17-19 말씀을 바탕으로, 주제인 “RE-ENTRY: Being Rooted”는 MK들의 삶과 이들의 Re-Entry 과정 속 빠져서는 안되는 본질을 강조한다. 새롭게 한국 살이를 시작하는 MK들은 각기 다른 재입국 과정을 겪으며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을 마주한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먼저 사랑해 오신 하나님이 계시고 그런 주님의 사랑에 뿌리 내림과 돌보심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굳건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올해의 캠프를 통해 MK들이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을 다시금 기억하고 Re-Entry의 모든 과정을 책임져주실 주님의 은혜를 기대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준비기간: 2024년 10월 28일 – 2024년 2월 12일
섬기는 이들:
MK KOREA 지도목사/캠프 디렉터: 최융 목사 (MK NEST 대표)
MK KOREA 대표: 김모민 선교사 (인도네시아, GMTC)
MK KOREA 임원단:
- 조하은 (필리핀, PCK) – 회장
- 김신원 (태국, 세계선교연대) – 재정
- 김유리 (태국, 고신) – 홍보
- 최하린 (캄보디아, PCK) – 행정, 기획
찬양 인도자: 한지은 (베트남, 고신)
스태프:
- 손주원 (케냐, PCK) – 프로그램 지원
- 양주희 (중국, IMB) – 기획, 의전, 디자인
- 조성호 (필리핀, PCK) – 행정 & 기획 지원
- 정민영 (대한민국, CCC) – 엔지니어
- 정예한 (라오스, FMB) – 기획팀장, 디자인
메신저:
- 최융 목사 – Being Rooted 주제 메세지, Re-Entry 워크샵
- Dr. Megan Beard – Identity 워크샵
참가자 인원: 35명의 청년MK
참가자 선교지 수: 18개국
- 필리핀, 인도,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캄보디아, 아제르바이잔, 태국, 라오스, 한국, 네팔,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파키스탄, 이집트, 케냐
참가자 선교단체 수: 18단체
FMB, YWAM, CEF, 오순절, 인터서브, 고신, 감리교, GP, PCK, WEC, IMB, 세계선교연재 (GMA), 네비게이토, 빌리온선교회, CCC, GBT, GMS, HOPE

포스터

시간표
청년캠프 간증
“저는 여기 오는데 기대가 없었거든요. 제가 한국에서 이번 6월달 말부터 와가지고 한국에 약간 생각 없이 왔거든요. 약간 대학 뭐 딱히 생각없이 그냥 엄마 아빠가 하라는대로 하는 편인데 제가 의외로 생각보다 한국 적응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아요. 내가 얼만큼 한국 사람이 아닌지를 많이 느꼈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교회 가는 사람들 만나도 하루에 약간 내 아이덴티티를 한국 사람보다 약간 좀 외국인에게 더 lean on 한 것 같아요. 약간 캐릭터든 뭐든 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최근에 그게 좀 싫긴 했어요. 그래서 아무튼 제가 요즘 좀 힘들어가지고 여기 오기는 했는데 친구 때문에 왔거든요. 근데 좀 힘들고 하니까 지치고 약간 MK Identity에 financial crisis (경제적 어려움)가 많잖아요. 그리고 제가 화가 나가지고, 근데 제가 좀 힘들어한 걸 몰라가지고 금방 느꼈거든요. 그냥 그렇다고요. 그래서 좀 최근에 자주 울컥했어요. 그래서 지금 많이 울컥해요. 근데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거는 너무 감사해요. 여기 모든 사람들이 너무 아픔을 겪은 사람들이면서도 아픔을 겪은 만큼 사랑을 더 베푸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고 그리고 발을 씻겨줬을 때 너무 어색했는데 살짝 부모님 생각나가지고 너무 좀 감동 받았어요. 그리고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 가족처럼 나를 대하는 게 좀 새롭기보다, 그냥 몰라요. 감동 받았어요. 감사합니다.”
이지수 (불가리아MK, WEC)
“인도MK 함세광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래도 좀 긍정적인 얘기를 하러 나왔습니다. 나올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그래도 오늘 저녁만큼은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들 한명 중 아닐까 라고 생각을 해요. 그 이유는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사람들을 통해서 행복을 가장 많이 느끼는 것 같아요. 물론 상처도 사람들을 통해서 느끼지만 행복 또한 사람들한테 느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 MK 분들에게서 행복을 많이 느꼈던 이유는 뭔가 가족한테도 할 수 없었던 그런 이야기들을 편하게 얘기를 하고 또 공감도 하고 서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어가지고 정말 도움이 많이 됐고 위로도 많이 됐고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를 이렇게 만날 수 있게 허락해 주신 이유가 뭔가 있을 거라 생각을 하고 서로 사랑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그런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합니다. 정말 여기서 여러분들을 만난 게 정말 하나님의 축복이라고 생각을 하고 정말 앞으로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함세관 (인도MK, 빌리온선교회)
“안녕하세요 04년생 인도네시아MK 윤시래라고 합니다. 사실 제가 제 생각을 정리하는거를 잘 못해가지고 나올까 했었는데 나오게 됐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캠프에 초대해주시고 이 캠프를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먼저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네요. 이번 캠프 때 사실 한국에 나온 이후로 사실 그 전으로도 캠프를 자주 참석을 하지 못했었는데 되게 오랜만에 MK 캠프에 이렇게 참석할 수 있게 돼서 정말 좋았고요. 이번 계기로 한국에서 혼자 있으면서 살짝 엉망이 됐던 생활이 조금 바로 잡아진 것 같아서 정말 좋았어요. 저 혼자 생활한다는 게 저 혼자 이제 생활하면서 밥도 혼자서 챙겨 먹어야 되고 잠도 제가 원하는 시간에 잘 수 있다는 점이 일단 제 생활을 살짝 망치는 그런 게 됐고요 그래가지고 일어나는 시간도 이상해지고 식습관도 살짝 엉망이 돼 갔었는데 이번 계기로 그런 것들을 바로 잡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근데 그것보다 가장 중요했던 건 제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여러 유혹들도 있었고 어려움들도 많았는데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는 부모님한테 살짝 기대면서 바로 잡을 기회도 많았고 또 부모님이 바로 옆에 계시니까 고민 같은 것도 들어주시고 했는데 혼자 나와 있으니까 살짝 카톡으로 고민 같은 거 하는 건 살짝 뭔가 이상하고 뭔가 거리감 있게 느껴져서 잘 안 하게 되기도 하고 저 자신도 그냥 살짝 그냥 넘기는 식으로 많이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가 좀 더 저 자신을 바로잡을 수 있고 저의 신앙심이… 지금 많이 약해져 있다 느꼈어요. 그래서 정말 아쉽고 그래가지고 자신감이 없어 할 때 갑자기 오늘 점심 때인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하나님이 저한테 “나는 널 아직도 사랑한다”라고 그런 말을 들어가지고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때는 정말 순수하게 하나님을 이렇게 믿고 따르던 때와 다르게 이제는 살짝 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그러면서 진짜 하나님과도 좀 멀어지고 그랬어가지고 자책을 좀 많이 했었거든요. 근데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 정말 기분도 좋고 힘도 많이 나더라고요. 그리고 또 오늘 저녁에 있었던 이벤트 덕분에 또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하고 서포트해 주신다는 것을 또 느끼게 돼서 정말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시래 (인도네시아MK,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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